민지현 "'노리개' 과감한 노출…이유 있었다"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3.04.09 16:46 / 수정: 2013.04.09 16:46

연기자 민지현이 영화 노리개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더팩트DB
연기자 민지현이 영화 '노리개'에서 과감한 노출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더팩트DB

[김가연 기자] 연기자 민지현이 영화 '노리개'에서 과감한 노출을 감행한 소감을 밝혔다.

민지현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노출 수위가 높은 역이긴 했다. 전작으로 'TV 방자전'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역할을 결정하는데 어렵지 않았을 것 같다.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었고 생각보다 촬영할 때 스태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힘들지 않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민지현은 이번 영화에서 배우를 꿈꾸고 연예계 입성하지만, 거대 권력에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여배우 정지희를 연기했다. 정지희는 소속사 대표 차정혁과의 불공정 계약 때문에 불려 나가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 강제도 나가게 된다.

민지현은 성적인 압박을 받는 만큼 영화 속에서 과감한 노출 장면도 거침없이 소화했다. 그는 "제가 부끄러워하면 촬영하는데 있어서 촬영하는 감독님이나 연출하는 사람들이 한마디라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역할을 당당하게 선택했던 것처럼 당위성을 가지고 연기해야 한다고 여겼다"며 "촬영할 때에는 서로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이 돼서 촬영했다. 마음이 더 애잔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촬영 소감을 남겼다.

영화 '노리개'는 한 신인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정의를 쫓는 기자와 신인 검사가 그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으며 마동석 민지현 이도아 등이 출연한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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