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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방송된 KBS '아이리스2 : 뉴제너레이션'이 정상궤도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강태랑 인턴기자] 반환점을 돈 KBS2 '아이리스2 : 뉴제너레이션(이하 아이리스2)'이 극의 전개를 한곳으로 몰아가면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있다. 방영 초기 호화 배우 군단, 국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영상미, 심지어 잘나가는 아이돌 스타의 출연 등으로 무장한 '아이리스2'가 혹평을 얻을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예상은 빗나갔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라는 '아이리스2'는 온갖 부침을 거듭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10회가 넘어서며 상황이 달라졌다. 줄거리 상의 혼란을 빚었던 내용이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전달됐고, 유독 변동이 잦았던 출연진 문제도 일단락됐다. 상황이 시청률이나 극의 전개가 정상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20일 오후 방송된 '아이리스2'는 이런 가능성의 시험무대였다.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떨어트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중구난방인 이야기 흐름과 얽히고설킨 복선들이 말끔히 해소됐다. 더구나 극 중 가장 큰 복선이었던 정유건(장혁 분)의 기억이 돌아오고, 백산(김영철 분)과 유건의 부자 관계 실마리가 풀렸다. 지금까지 정유건은 백산이 자신의 아버지 유상준과 동일 인물임을 모른 채 되려 유상준을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백산 역시 사랑했던 연인 수민(이보희 분)과 뱃속의 아이는 모두 살해당했다고 믿고 있었던 오해를 풀게 됐다. 적대적이었던 부자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아이리스2'의 새로운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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