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탄생' 시즌 4 제작 계획 없다"…사실상 폐지 절차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3.03.20 10:36 / 수정: 2013.03.20 11:55

MBC 위대한 탄생이 사실상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 MBC 제공.
MBC '위대한 탄생'이 사실상 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 MBC 제공.
[ 박대웅 기자] MBC가 시청률 부진에 허덕이던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시즌4 제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일 MBC 원만식 예능국장은 "현재로서 '위대한 탄생' 시즌4 제작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위대한 탄생' 시즌3를 제작한 제작사 관계자 또한 "시즌3가 끝나고 MBC로부터 시즌4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며 "시즌 1,2를 MBC가 자체 제작한 만큼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은 앞서 시즌 종료와 함께 다음 시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티저 광고 방송이 전파를 타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런 전례를 고려할 때 '위대한 탄생'이 시즌4 제작은 물론이고 사실상 폐지 절차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위대한 탄생'은 2010년 11월,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과 함께 멘토제를 도입하는 등 경쟁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선언하며 시작됐다. 시즌1에서는 백청강이 우승했고, 시즌 2에서는 구자명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그리고 최근 종영한 시즌3에는 한동근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1 때 20%를 오가던 시청률은 시즌을 거듭할 수록 한 자리 숫자대로 추락했다. 여기에 낮은 화제성과 '위대한 탄생' 출신자들의 미미한 활동 등으로 끊임없이 구설에 올랐다.

한편 '위대한 탄생3' 우승자 한동근과 준우승자 박수진은 프로그램 종료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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