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이 아라이 히로후미(왼쪽)와 니카이도 후미가 열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영화 'GO' 스틸 컷, 일본 방송 캡처

[ 고민경 기자]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34)와 니카이도 후미(18)가 뜨겁게 사귀고 있다.

15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재일동포 3세인 아라이 히로후미가 니카이도 후미와 16살 차이를 극복하고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개봉한 영화 '두더지'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1년 6개월 정도 된다고 밝혔다.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 받는 아라이와 2011년 제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신인상을 받은 니카이도의 만남에 많은 팬은 관심을 보였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6살이나 된다는 점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아라이의 소속사는 "아라이에게 들었다"며 교제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16살이나 차이 나는 점에 대해서는 "성인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일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고 밝혔다. 니카이도의 소속사는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밝혀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이다", "예쁜 사랑하길", "영화 '두더지' 재미있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나이 차이가 좀 심하게 나는 것 같다", "그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건가?", "음, 사생활이긴 하지만 좀…" 등의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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