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쇼! 음악중심'이 봄 개편에 발맞춰 연출을 선혜윤 PD로 교체하고 순위제를 7년 만에 부활한다. / MBC 홈페이지

'음악중심' 연출을 맡았던 조욱형 PD는 11일 <더팩트>과 통화에서 "순위제 부활을 놓고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순위제로 부활하는 이유에 대해 "타사 방송에서 이미 순위제로 부활 및 부활 움직임이 있다"며 "음원 판매량 등을 고려해 '음악중심'의 공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음악중심'은 2006년 1월 순위제를 폐지했다. 하지만 봄 개편에 발맞춰 연출을 개그맨 신동엽의 아내 선혜윤 PD로 교체하고, 다음 달 첫 주 방송부터 순위제를 부활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상파 3사의 음악 프로그램은 모두 순위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KBS2 '뮤직뱅크'는 수 년째 순위제를 유지해 오고 있고, SBS '인기가요'는 오는 17일 방송부터 순위제를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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