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최양락, 박지선 디스 "잇몸이 어찌 그렇게 길어유?"
  • 이다원 기자
  • 입력: 2013.03.03 22:04 / 수정: 2013.03.04 07:36

최양락이 박지선과 함께 외모 디스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최양락이 박지선과 함께 외모 '디스'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 이다원 인턴기자] 개그맨 최양락(50)이 후배 개그맨 박지선(28)과 외모 개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3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괜찮아유'에서 박지선의 얼굴을 한참 바라보다가 "잇몸이 어찌 그렇게 길어유?"라고 애드리브를 쳐 녹슬지 않은 개그 감각을 뽐냈다.

최양락은 시골 부부로 분한 김학래·박지선 부부의 얄미운 동네 후배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박지선과 함께 '깨알'같은 외모 '디스'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양락은 "내가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라며 박지선의 얼굴을 바라보다가 "정말 대단하다"고 탄식했다. 이어 그가 김학래에게 "형님은 연애 결혼하신 거죠? 당시 많이 아팠나봐요? 녹내장이나 백내장이 있었나?"고 빈정거리자 김학래는 "첫눈에 반했지. 정말 예뻤다"고 천연덕스럽게 받아쳤다.

이어 최양락은 "원래 남자들은 하루만 집을 비우면 마음이 불안한데 형님은…"이라고 말끝을 흐리다가 박지선을 보며 "6개월을 비워도 걱정없겠다"고 말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는 코미디 40주년 특집으로 과거 인기 코너들을 신·구 개그맨들이 함께 출연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기존 '개그콘서트' 멤버 뿐만 아니라 최양락, 이봉원, 엄용수, 김학래, 이경래, 임하룡 등이 오랜만에 등장해 안방극장에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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