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중화권 액션배우 성룡이 이소룡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온라인이슈팀] 중화권 액션배우 이소룡의 사망 원인과 함께 그가 동료배우 성룡에게 하려던 마지막 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성룡은 이소룡과의 과거 인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성룡은 이소룡과 영화 '용쟁호투'에 함께 출연한 사실을 이야기하며 언급하며 "당시 이소룡과 액션 촬영을 하다가 쌍절곤에 맞아 머리가 부었다"며 "이소룡이 다가와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성룡은 이소룡과의 마지막 만남에 대해 “하루는 볼링을 치러 가는 길에 이소룡을 만나 같이 가게 됐다. 하지만 이소룡은 나를 지켜보고만 있었다. 나중에 배웅할 때 같이 내려갔는데 이소룡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하지 않고 그냥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한 달도 안 지나서 이소룡의 사망 소식을 들었다. 큰 충격과 함께 너무 슬펐다”고 덧붙였다.
이소룡의 죽음에 대한 성룡의 이야기가 알려지며, 그의 사망원인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됐다. 이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소룡의 사망원인이 오르는 현상으로 번졌다.
1973년 7월20일 사망한 이소룡은 당시 부검 결과 약물 과용으로 인한 뇌내수종이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지난 2006년 미국의 한 의사는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에 간질이 유발해 돌연사한 것이라고 주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까지도 이소룡의 사망원인을 두고 다양한 소문과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