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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9살 래퍼 릴 푸피의 뮤직비디오와 노래가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영상 캡처
[ 문다영 기자] 미국의 9살 짜리 래퍼가 '19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언론들은 릴 푸피(본명 루이 리베라 주니어)가 지난해 발표한 곡의 뮤직비디오에서 성인 여성의 엉덩이를 때리거나 술병을 들고 춤을 추는 등 장면을 촬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이 뮤직비디오 장면들은 힙합 뮤직비디오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들이지만 주인공이 고작 9살이라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이 뮤직비디오가 지난해 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공개된 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가수라지만 9살짜리 꼬마가 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마약까지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들이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이 뮤직비디오를 경찰에 신고하기까지 했다.
신고를 접수한 매사추세츠주 브록톤 경찰과 아동가족부는 "영상 속 소년의 아버지는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인 아동학대 및 방치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릴 푸피 아버지는 "아들은 마약을 하지도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 다른 이들에게 전혀 피해를 준 것도 없다"며 "변호사를 선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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