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이슈녀] '노출'로 승부한 女스타의 '화끈'한 드레스 패션
- 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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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16 09:00 / 수정: 2013.02.16 09:00
[ 고민경 기자] 밸런타인데이 덕분에 달콤했던 한 주, 온라인은 '노출'로 뜨거웠다. 한 유치원 교사는 퇴근 후면 과감한 노출을 즐기는 섹시 모델로 변신하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고 태국의 저가 항공사는 노출 캘린더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희 아나운서와 에일리의 노출 패션은 남성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으며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은 노출 사진이 유출돼 곤욕을 치뤘다. 이번 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슈녀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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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는 유치원 교사(왼쪽) 밤에는 섹시 모델로 활동하는 저우첸야. / 저우첸야 웨이보 ◆ '제자가 보면…' 여교사, 섹시 노출 화보 '이래도 돼?' '유치원 교사'라면 떠올리는 청순하고 반듯한 이미지와 다르게 밤이면 도발적인 섹시 미녀로 변신하는 교사가 있다. 주인공은 중국 난징시의 한 유치원에 근무하는 23살의 유치원 교사 저우첸야(周 倩雅). 그는 유치원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처럼 청초하고 상냥하게 아이들을 지도하는 전형적인 교사의 모습이지만 블로그와 웨이보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이라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저우첸야가 공개한 사진은 아이돌 풍의 제복 코스프레는 물론이고 섹시한 란제리 차림, 온통 물에 젖은 과감한 목욕 신 등 교사로 보기 힘든 파격적인 모습을 담고 있었다. 2010년 중국 맞선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저우첸야는 유치원에서 근무하면서 그라비아 모델과 여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직장에선 단정한 이미지로, 인터넷에선 섹시미의 대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우첸야는 국내의 경우라면 비난 받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유치원 교사들의 응원을 받으며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저우첸야의 두 얼굴에 네티즌들은 "교사일 때와 모델일 때 얼굴이 완전히 다르네. 모델 자질이 보인다",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멋있게 산다", "저 유치원은 아빠가 아이들을 픽업하려고 애쓸 것", "저우첸야의 당당한 자세가 부럽다. 인생을 즐기고 사는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치원 교사라 다행이다. 중고등학교 교사였으면 제자가 선생님 노출 사진을 봤을 테니까", "교사가 저래도 되는지 의문이다"등의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 | 태국 항공사 녹 에어의 비키니 캘린더가 논란에 휩싸였다. / 녹 에어 제공 ◆ '스튜어디스 섹시 마케팅?' 항공사, 비키니 화보 공개 '논란' 태국의 한 저가 항공사가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을 모델로 한 광고 캘린더를 제작한 것에 대해 태국 정부가 문제를 제기했다. 최근 태국 저가 항공사 녹 에어(Nok Air)는 노란색 비키니를 입고 조종사 모자를 쓴 여성 모델을 담은 캘린더를 공개했다. 모델들의 늘씬한 몸매를 강조한 이 사진은 공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대해 이례적으로 태국 정부가 나서 "저급하다"며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태국 문화부 상임서기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녹 에어의 캘린더에 대해 "여성의 신체를 마케팅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녹 에어의 이러한 사업이 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사회적, 문화적 책임감이 결여된 것이며 여성의 존엄성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러한 발언에 녹 에어 측은 "문화부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원래 항공사 비즈니스는 언제나 성(性)적인 부분과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녹 에어의 캘린더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저 정도는 괜찮은 것 같은데", "마케팅 수단이니 수위만 잘 조절하면 비키니 화보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남자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스튜어디스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보는 시각은 옳지 않다"라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녹 에어는 나이가 어린 스튜어디스를 선발하고 수시로 연령이 높은 직원들을 교체하도록 해 2011년, 여성 인권 침해로 논란을 빚었다.  | | 이탈리아 연예잡지가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했다. / 잡지 '끼' 표지 ◆ '가슴 노출 다음은…' 英 왕세손비, 비키니 사진 유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전 총리가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연예 잡지가 임신한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비키니 사진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지자 영국 왕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탈리아 타블로이드지 '끼'(Chi·이탈리아어로 '누구'라는 뜻)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미들턴이 남편 윌리엄 왕자와 카리브 해변에서 팔짱을 끼고 걷는 모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끼'는 임신 4개월인 미들턴의 배가 조금 불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국 왕실은 크게 반발했다. 왕실 대변인은 "휴가를 보내는 왕세손 부부의 사적인 사진이 외국에서 공개되는 것이 실망스럽다. 이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비난했고 윌리엄 왕세손은 언론이 아내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에 대해 격렬하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한 미국 타블로이드지가 이 사진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들턴의 비키니 사진은 최고 25만 달러(약 2억 7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 받는데 이 사진은 '끼'는 물론 호주 매거진 '우먼스 데이', 미국 잡지 '스타' 등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까닭에 영국 왕실에서 미들턴의 사생활이 널리 알려질까 더욱 고심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한편 '끼'는 지난해 9월 미들턴이 남부 프랑스 해변에서 상반신을 노출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빚었다.  | | 최희 아나운서(왼쪽)와 가수 에일리의 레드카펫 패션이 화제다. / 이효균, 임영무 기자 ◆ '노출은 우아하게' 최희 vs '너무 부담스러워' 에일리 '야구 여신' 최희 아나운서의 우아한 드레스 자태와 가수 에일리의 파격적인 노출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최 아나운서와 에일리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했다. 시상식 전 레드카펫에 선 두 사람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노출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 아나운서는 가슴 라인이 드러나는 누드 톤 드레스로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다. 검정색 코트를 어깨에 걸친 그는 자연스럽게 머리를 늘어뜨리고 클러치 백으로 멋을 냈다. 에일리는 블랙 재킷 안에 같은 색의 롱 드레스를 입었다. 볼륨을 강조한 드레스를 입은 에일리는 가슴 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섹시한 몸매를 과시했다. 이전의 발랄한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드레스였다. 그동안 방송에서 깔끔하고 우아한 패션을 보였던 최 아나운서의 새로운 모습에 네티즌들은 "최 아나운서 정말 예쁘다. 여신이 따로 없네", "드레스, 잘 어울린다. 완전 대박",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몸매도 좋네", "역시 아나운서 가운데 최고 미모. 몸매도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 냈다. 반면 에일리의 패션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부담스럽다", "옷을 입다가 말았네", "저러다 가슴 다 보이겠다. 애들 볼까 무섭다", "재킷 여며주고 싶다"등 과도한 노출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새로운 모습이다. 섹시하다",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듯"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 청순한 미모로 인터넷 스타로 떠오른 대학생 천더우링. / 국외 온라인 커뮤니티 ◆ '노출? 없어도 된다!" 청순 미모로 승부한 여대생 중국의 한 여대생은 노출 없이 청순한 미모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중국 대학생들 가운데 미남 미녀를 뽑는 사이트를 통해 이름을 알린 '캠퍼스퀸' 천더우링(陳都靈). 남방항공 항공대학 전기기계학과 학생인 천더우링은 증명사진만으로 청순하고 풋풋한 미모를 과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속 천더우링은 갸름한 얼굴형에 또렷한 이목구비가 눈길을 끄는 미인이었다. 큰 눈과 오뚝한 코, 단정한 입매와 하얀 피부 등 어느 것 하나 빠질 것 없이 연예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천더우링은 168cm의 키에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이미 화보 모델로 활동했다. 하지만 이달 초 자신의 증명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자 부담을 느낀 듯 그는 웨이보 등 SNS에 올린 사진들을 삭제했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예쁘다. 연예인 했으면 좋겠다", "어쩜 저렇게 인형 같이 생겼나", "청순미가 철철 넘친다. 대박 미모", "진짜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자연미인을 봤다"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doit0204@tf.co.kr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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