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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오시마 유코가 남장을 한 사진이 팬들 사이에서 화제다./잡지 화보, 구글플러스 |
[ 문다영 기자] 일본 톱 여자 아이돌이 남장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12일 AKB48 구라모치 아스카가 구글플러스에 "대기실에서 유짱(유코)과 놀고 있을 때 사진. 유짱과 비슷한 분이 있는데 누군지 알겠어요?"라면서 덕지덕지 수염을 붙인 오시마 유코의 남장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오시마는 머리를 일명 5대 5 가르마로 정리하고 두껍게 그린 일자 눈썹과 세세한 턱수염 분장으로 기존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을 완성했다. 오시마는 유명 인사의 스타일을 따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화배우 조니 뎁 또는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해 AKB48 멤버들의 인기를 결정하는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오시마는 귀여운 얼굴과 뛰어난 댄스 실력, 밝은 캐릭터 등 AKB48의 얼굴로 활약하고 있다. 깜찍하고 청순한 매력을 내세웠던 그였기에 갑자기 예술에 목마른 남성 예술가 같은 모습으로 변신한 사진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일본 네티즌들은 "유코, 뭐하는 짓이야", "나름대로 꽃미남", "아저씨다", "옛날의 히피 같네", "이거 좀 위험한데", "이런 짓 하지마", "진짜 조니 뎁인가", "예수님 같은데", "유코 어디 갔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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