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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9일부터 연달아 내한하는 국외 스타들. 아놀드 슈워제네거(왼쪽)·김지운 감독, 미와 와시코브스카, 청룽(위부터 시계방향). /더팩트DB, CJ 엔터테인먼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이다원 인턴기자] 국외 유명 배우들의 내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감독 워쇼스키 남매와 배우 짐 스터게스, '잭 리처'의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 자매, '여친남친'의 대만 배우 계륜미 등 수많은 스타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이달에도 유명 스타들의 내한이 예정돼 있어 영화 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어 하루 차이로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65)가 내한한다. 그는 스크린 복귀작인 김지운 감독의 '라스트 스탠드' 홍보차 오는 19~20일 양일간 한국에 머무르며 기자간담회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프로모션 활동 일정을 소화해낼 계획이다. 특히 슈워제네거의 이번 방한은 김지운 감독의 고향인 한국에 꼭 가고 싶다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박찬욱 감독의 첫 번째 할리우드 영화 '스토커'의 여주인공인 미아 와시코우스카(23)도 오는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0년 팀 버튼 감독 연출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연을 맡아 할리우드 샛별로 떠오른 그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기자회견을 비롯해 레드 카펫 프리미어 등 다양한 홍보 행사에 참여해 국내 팬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외 스타들의 '방한 러쉬'는 그만큼 세계 영화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데 대한 반증이다. '라스트 스탠드'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국이 이미 오고 싶은 시장이 됐다. 과거에는 할리우드 영화의 수입 50%는 자국을 포함한 북미권에서 벌어들였지만, 요즘에는 50% 이상을 국외에서 거두고 있다. 가장 관심이 가는 시장이 아시아, 그 중에서 한국 시장이 가장 떠오르는 영화 시장이다. 그만큼 홍보 효과도 크기에 한국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라스트 스탠드'는 오는 21일, '차이니즈 조디악'과 '스토커'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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