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쩌둥의 실수' 참새잡다 4천만명 굶어죽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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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 소개된 마오쩌둥의 잘못된 대기근 정책 방송장면./해당 방송화면 캡처 [ 문다영 기자] 중국 공산당 최고 지도자 마오쩌둥의 말 한마디 때문에 굶어 죽은 사람이 4000만명이나 된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마오쩌둥의 '참새발언' 때문에 중국 전역에 대기근이 발생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마오쩌둥은 1958년부터 1960년대 사이 중국에서 발생한 기근을 해결하고자 노력하던 중 우연히 논밭에서 쌀알을 쪼아먹는 참새를 발견했고 참새 때문에 국민들이 먹을 쌀이 부족해진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 때문에 그는 "참새를 모두 소탕하라"는 '참새 전쟁'을 선포했고, 하루에만 8만마리가 넘는 참새가 죽었다.
참새를 죽이면 식량이 증가할 것이라 생각한 마오쩌둥의 기대와 달리 쌀 수확량은 점점 줄어들어 급기야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참새를 죽임으로써 자연의 먹이사슬이 무너져 발생한 참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오쩌둥은 권력이 흔들릴 것을 우려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오쩌둥의 과오로 일어난 이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대기근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돼 전세계인들에게 경각심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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