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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돈(위)이 '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에서 1위를 차지했다./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
[ 이현경 기자]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무한도전' 연말공연 타이틀곡이 됐다.
5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박명수의 어떤가요' 특집에서는 박명수가 작곡한 6곡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정형돈은 '강북멋쟁이'를 불렀으며, 노홍철은 '노가르시아', 길은 '엄마를 닮았네'를 열창했다. 하하는 '섹시보이'를 불렀으며 정준하는 아내와 함께 작사한 '사랑해요' 무대를 꾸몄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박명수의 야심이 담긴 '메뚜기월드'를 불렀다.
6명의 곡을 들은 음악평론가 임진모는 "다 5% 부족이다. 놀라운건 그 사람의 특성, 이미지를 생각하고 곡을 썼다. 박명수씨가 2013년 천재가 아닌가"라고 칭찬했다. 팝칼럼니스트 김태훈도 "이렇게 여섯공의 음악을 캐릭터에 맞춰 만들어내는건 분명히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무대를 마친 후 관객들은 연말 공연 타이틀곡 선정을 위한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1위는 정형돈의 '강북멋쟁이'가 차지했다. 그는 이날 무대에서 중독성 강한 네모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2위는 유재석의 '메뚜기월드'였다. 그리고 하하의 '섹시보이'가 3위, 정준하의 '사랑해요'가 4위를 했다. 길의 '엄마를 닮았네'는 5위에 오르며 꼴찌를 면했다. 노홍철은 저질댄스와 함께 '노가르시아'를 내놓았지만 꼴찌에 머물렀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