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인기 개그맨, 아나운서 여친 팔아 '낙태 스캔들 무마' 거래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2.12.12 07:00 / 수정: 2012.12.12 07:00

일본 개그맨 후지모리 싱고(오른쪽)가 낙태 스캔들에 휩싸였다. / TBS 방송 캡처
일본 개그맨 후지모리 싱고(오른쪽)가 낙태 스캔들에 휩싸였다. / TBS 방송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지난달 인기 아나운서 다나카 미나미(25)와의 열애를 인정한 일본 개그맨 후지모리 싱고(29)가 낙태 스캔들에 휩싸였다.

6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후지모리가 교제하던 여성이 임신을 하자 중절 비용과 위자료로 350만 엔을 줬다고 보도했다. 주간문춘은 후지모리의 소속사가 낙태 기사를 보도하지 않는 조건으로 일본의 또 다른 주간지 프라이데이에 다나카 아나운서의 집에서 나오는 후지모리의 사진을 찍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낙태 보도를 무마하기 위해 현재 교제 중인 다나카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후지모리는 10일, "소란스럽게 한 점 죄송하다. 상대 여성에게는 제대로 대응했다"며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후지모리의 소속사는 "여성과 한 차례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악질적으로 금전을 요구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돈을 줬다"고 밝혔다.

한편, 후지모리와 다나카 아나운서의 교제에는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나카 아나운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괜찮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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