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몸매관리? NO, 외로워서 4kg 빠졌다" (인터뷰)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2.12.05 16:02 / 수정: 2012.12.05 16:02

김아중이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촬영하면서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남윤호 인턴기자
김아중이 영화 '나의 PS파트너'를 촬영하면서 살이 빠졌다고 고백했다./남윤호 인턴기자

[김가연 기자] 빼어난 8등신 몸매로 '몸매 종결자'라 불리는 김아중(30)이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고 고백했다.

김아중은 최근 <더팩트>과 만난 자리에서 "영화 '나의 PS 파트너'를 찍으면서 4kg이나 빠졌다. 특별히 몸매를 관리한 것은 아닌데 상대 배우에게 사랑받는 역할이 아니다 보니 저절로 빠진 것 같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면서 "영화에서 상대역인 지성과 강경준이 완벽한 몸매를 가진 남자로 나오기때문에 운동을 하고 관리를 엄청 많이 했다. 그래서 두 사람에겐 밥을 먹자고 말하지도 못했다"고 웃으면서 "성격상 혼자 밥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3월에 시작해서 6월에 끝날 때까지 3개월 동안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을 몸무게를 늘리려고 노력했다. 먹으면서 운동을 하긴 했는데 작품 전에 벼락치기로 운동하는 스타일이라 막상 작품에 들어가니 그때 했던 것이 무용지물이 됐던 것 같다. 지성과 강경준은 다이어트 중이고, 감독님은 신경이 예민해서 같이 밥 먹을 사람을 없었다. 방치됐다"고 입을 샐쭉거리면서 웃었다.

최근 김아중의 무보정 포스터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묻자 "진짜 무보정은 맞아요. (웃음) 제가 잘 넘어지는 성격이라 발에 상처가 많은데 사진에 고스란히 있더라고요. 사실은 좀 더 예쁜 사진이 공개됐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많은 분이 예뻐져 주셔서 기뻐요"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바비인형을 닮은 외모와 늘씬한 몸매로 항상 레드카펫에 서면 베스트 드레서에 뽑힌다. 지난 10월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다리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루 롱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모델보다 더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자랑했던 김아중. 이에 대해 묻자 부끄러운 듯 고개부터 숙였다.

김아중은 "많은 분이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입었던 드레스는 스타일리스트와 상의해서 고른 드레스였어요. 여러 벌이 있었는데 눈에 띄더라고요. 여배우이기 때문에 드레스를 입을 땐 항상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즐거운 작업이죠"라고 이야기했다.

'미녀는 괴로워' 이후 스크린의 혜성으로 떠올랐던 김아중이 6년 만에 복귀하는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cream0901@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