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슈스케4' 상금 5억, 음반제작비 빼고 전액기부"
입력: 2012.12.04 21:12 / 수정: 2012.12.04 21:12

Mnet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이 기부계획을 밝히고 있다. / Mnet  비틀즈코드2 방송 캡처
Mnet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이 기부계획을 밝히고 있다. / Mnet '비틀즈코드2' 방송 캡처

[ 박지연 인턴기자] Mnet '슈퍼스타K4'의 우승자 로이킴(19)이 기부 계획을 밝혔다.

로이킴은 3일 방송된 Mnet '비틀즈코드2'에서 "5억 기부를 번복할 기회를 주겠다"는 탁재훈과 유상무의 놀림에 "정말 다 기부하겠다"며 기부의사를 확실히 했다.

이에 MC들은 "5억 중 3억이 음반제작지원금이다. 전부 기부하면 음반제작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 우승했는데 마이너스 3억 되는 거 아니냐"며 폭소했다.

그러자 로이킴은 "5억을 모두 기부한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음반제작비가 2억이다. 음반제작비는 따로 하고 내게 들어온 모든 돈을 기부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로이킴은 "우승할 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기부하기로 했던 것이다"라며 "상금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멋진 무대를 하고 내려오자고 생각했다. 결과는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는데 잘 됐다"라며 활짝 웃었다.

또 그는 "옆구리 시린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돌리면서 공연을 하겠다"며 "사실 '옆구리 시리다'는 표현이 솔로라서 외롭다는 뜻인 줄 몰랐다. 힘드신 분들인 줄 알았다. 피곤해서 힘들고 가을을 탄다는 의미인 줄 알았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pqhappy@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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