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의 꿈' 박주미-홍은희, 과거 같은 항공사 모델 '인연'
  • 이현경 기자
  • 입력: 2012.11.26 14:56 / 수정: 2012.11.26 14:56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했던 박주미(왼쪽)와 바통을 이어받게 된 홍은희가 같은 항공사 모델로 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시아나 항공 CF 캡처
'대왕의 꿈'에서 선덕여왕을 연기했던 박주미(왼쪽)와 바통을 이어받게 된 홍은희가 같은 항공사 모
델로 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시아나 항공 CF 캡처

[ 이현경 기자] 배우 박주미와 홍은희의 남다른 인연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전 KBS는 "홍은희가 건강 문제로 KBS1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서 하차한 박주미의 빈자리를 대신한다"고 발표하며 "선덕여왕이라는 큰 역할을 무리 없이 소화할 배우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홍은희의 적극적인 태도와 검증된 연기력을 높이 평가해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홍은희는 박주미가 연기하던 선덕여왕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그리고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과거 인연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주미와 홍은희는 과거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주미는 1993년 부터 2000년까지 아시아나 항공의 유니폼을 입고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당시 박주미는 단아하면서도 청순한 외모로 많은 남성들의 이상형에 등극하기도 했다. 홍은희는 1998년 데뷔한 직후 아시아나 항공의 CF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남편 유준상이 이 광고를 보고 홍은희에게 반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박주미에 이어 선덕여왕을 맡게 된 홍은희는 "박주미씨가 워낙 잘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지만 홍은희만의 새로운 선덕여왕을 보여주고자 드라마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따뜻한 선덕의 모습보다는 좀 더 치열하고 카리스마 있는 선덕여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왕의 꿈'은 오는 12월 2일까지 '대왕의 꿈-스페셜' 편이 방송되며 오는 12월 8일부터 정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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