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민지영, "수많은 남자들과 침대 쓰다보니…"
  • 고민경 기자
  • 입력: 2012.11.13 18:18 / 수정: 2012.11.13 18:18

배우 민지영이 불륜녀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 KBS2 여유만만 캡처
배우 민지영이 불륜녀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 KBS2 '여유만만'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배우 민지영이 '국민 불륜녀' 이미지 때문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민지영은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사랑과 전쟁' 시즌1부터 출연하며 '국민 불륜녀'로 이름을 알린 민지영은 "시즌1부터 불륜녀 역할을 많이 해왔다. 수많은 남자 배우들과 침대를 쓰다 보니 연기가 자연스러워졌다"며 "뜨거운 눈빛으로 상대방을 유혹하는 연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면 한 번에 OK 사인을 받는 관록 있는 불륜녀 연기를 자랑한다고.

이어 민지영은 불륜녀로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오해도 많이 받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시집갈 나이가 됐고 부모님께 손주도 안겨드리고 싶다. 하지만 선을 볼 때 상대방이 내가 '사랑과 전쟁' 배우라는 것을 알고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다. 드라마 이미지 때문에 예비 시댁에서 패가망신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MC 조우종이 "남자 배우들이 보는 실제 민지영은 어떤가"라고 묻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이정훈은 "민지영은 성격이 굉장히 쿨하다. 다만 돈이 없는 게 흠이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연기를 잘해서 생긴 오해 아닐까", "얼굴도 예쁘고 성격도 화통하고. 민지영 팬이다", "민지영 나오는 편은 재미 보장", "민지영 꼭 좋은 짝 찾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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