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설이 기자] 중국 네티즌들이 싸이와 닮은 여배우를 찾아내 화제다.

4일 중국 광저우일보는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싸이와 꼭 닮은 홍콩 여배우의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서 네티즌의 시선을 모았다.

이 닮은꼴 사진에는 야릇한 표정의 싸이 사진 옆에 짧은 퍼머 머리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여성이 억울한 듯한 표정을 지은 사진이 나란히 놓였다. 큼직한 얼굴과 작은 눈, 퉁퉁한 볼이 싸이를 꼭 닮았다.

사진이 화제가 된 뒤 3일 대만 여배우 쉬웨이닝은 자신의 SNS에 이 사진을 게재하며 사진 속 여배우가 저우싱즈(주성치) 영화 속에 나오던 조연 여배우 루펀(魯芬)이라고 소개했다.

루펀의 본명은 장웨이펀(張僞芬)으로, 영화 '구품지마관' '정고전가' '여자감옥' 등에 출연한 배우로, 큰 체구와 과장된 연기로 남자같은 여자 역할을 주로 맡으며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싸이와 루펀의 닮은꼴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엄청 닮았다" "진짜 웃긴다" "이란성 쌍둥이 아냐?" "화장한 싸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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