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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원호 PD가 차기작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CJ E&M 제공
신 PD는 20일 오후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그건(제가 리얼 버라이어티로 주말 예능에 컴백한다는 것) 사실이 아니다"라며 "제가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신 PD가 드라마에 이어 예능으로 돌아간다. 야외 녹화로 진행되는 리얼 버라이어티 성격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신 PD는 "그 리얼 버라이어티는 다른 후배 PD가 메인 연출을 맡는다. 저는 조금씩 도와주는 것일 뿐 제가 맡아서 하는 건 아니다"라며 "그 프로그램을 오래 전부터 준비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메인을 맡을 순 없는 일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CJ E&M으로 거취를 옮긴 신 PD는 그 이전엔 KBS2 '스타 골든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스타 PD다. 이적한 뒤에는 '1박2일'을 집필했던 이우정 작가와 힘을 합쳐 첫 드라마 작품 '응답하라 1997'을 히트시켰다. "차기작이 예능인가 드라마인가"라는 질문에 신 PD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응답하라 1997' 시즌2 제작에 대한 물음에도 그는 "PD 개인으로서는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구가 이어지고 회사의 지시가 있다면 고민해 볼 일이다. 이우정 작가랑 좀 더 얘기해서 변별력 있는 콘텐츠가 나올 것 같다면 하고 아류 밖에 안 된다면 못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comet56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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