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배우 차태현(36)이 드라마 '전우치' 출연 제의를 받고 고민하고 있다.

19일 차태현 측 관계자는 <더팩트>과의 전화통화에서 "'전우치' 출연을 제안받 은 것은 맞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홍길동이 세운 이상 국가 율도국의 도사 전우치가 복수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며, 차태현은 주인공인 전우치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태현이 '전우치' 출연을 확정할 경우,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된다. 지난 2009년 MBC '종합병원2' 이후로 영화에 매진했던 차태현은 그동안 '헬로우 고스트' '챔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후 바람사)'에 연달아 출연하며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차태현은 앞서 '바람사' 홍보차 <더팩트>과 가진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정하지 않았지만, 영화와 드라마를 가르는 편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캐릭터라면 드라마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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