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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래가 자신의 트위터에 허경환의 개그콘서트 발언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출했다 / 강원래 트위터 캡처
[더팩트 | 고민경 기자] 강원래가 허경환의 개그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강원래는 9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콘 네가지 허경환씨.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 이 멘트에서 난쟁이란 표현은 조금 심하셨어요. 비하할 뜻은 아니었겠지만 사과 부탁드려요" 라며 "개그는 개그일 뿐이지만 몸과 마음이 불편한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기엔 아직 대한민국 정서가 색안경인게 저도 아쉽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강원래는 해당 글을 트위터를 통해 허경환에게도 전달했다.
발단은 9월 2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네가지'에서 허경환이 자신의 작은 키를 소재로 콩트를 하다가 "누굴 진짜 난쟁이로 아나?"라는 멘트를 던진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에 강원래는 장애인을 개그 소재로 삼은 것이 불편하다는 견해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떡볶이는 신당동, 족발은 장충동, 내키는 아동"이라며 "황현희와 열번 키를 재면 일곱 번은 내가 이긴다. 누굴 일곱 난쟁이 중 막내 난쟁이로 아나"는 자학 개그를 선보였다.
doit020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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