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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스타K4'에 도전장을 낸 정희라(위)와 심사위원 이승철(아래)./엠넷 방송 캡 처 |
17일 첫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 지역예선에서는 가수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 등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서울 및 지역예선 장면이 전파를 났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정희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끌었다. 국내 최초 애로송 가수 1호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소세지 타령', '바나나송', '노골송' 등을 대표곡으로 밝혀 심사위원들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정희라는 "제가 이승철 씨보다 아마 앨범을 더 많이 냈을 것이다. 100만 장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라며 자신의 경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노골적으로 성을 묘사한 가사와 묘한 콧소리가 어우러진 '쏘세지 타령' 등의 자신의 대표곡들을 거리낌 없이 불러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민망함에 고개를 들지 못하던 이하늘과 백지영은 당당한 정희라의 매력에 매료된 듯 "한 주 더 보고 싶다"며 수줍게 말하며 합격을 안겼다.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