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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역배우 김새론은 영화 '이웃사람'에서 여선(위)과 수연, 1인 2역을 연기했다./영화 스틸컷
[김가연 기자] 아역배우 김새론(12)이 1인 2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당차게 말했다. 김새론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을 한 것 같다. 그렇게 큰 부담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새론은 이번 영화에서 살인마에게 희생당하는 소녀 여선과 살인마의 표적이 되는 소녀 수연, 1인 2역을 연기했다. 극에서 두 소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김새론은 어린 나이에 성인 연기자도 하기 어려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근 충무로엔 1인 2역을 하는 배우들이 많다.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주지훈,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병헌이 여기에 속한다. 이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김새론은 "1인 2역 관련 영화가 그렇게 많이 개봉하는지 몰랐다"고 천진난만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이웃사람'은 여중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강산빌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다.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김윤진 김새론 김성균 마동석 장영남 도지한 등이 출연한다. 개봉은 오는 23일. cream090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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