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애정촌 남녀 모두 울린 여자5호
  • 심재걸 기자
  • 입력: 2012.07.26 03:13 / 수정: 2012.07.26 03:13
남자 출연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여자5호./SBS 짝 방송 캡처
남자 출연자들로부터 인기를 한 몸에 받은 여자5호./SBS '짝' 방송 캡처


[심재걸 기자] SBS '짝'의 32기 여자5호가 이례적으로 남녀 출연진을 모두 울렸다.

프리랜서 스포츠 아나운서인 여자5호는 25일 방송에서 활달한 성격과 예쁘장한 외모로 시작부터 남자들의 몰표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동갑내기 남자1호와 3호는 여자5호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남자1호가 먼저 여자5호와 데이트를 하자, 남자3호는 초조한 마음에 세레나데 이벤트를 선물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를 보고 있던 여자3호는 갑자기 남자3호에게 "첫인상 선택부터 계속 남자3호를 보고 있었다. 한번만 나를 생각해 볼 여지가 있겠나"라고 고백했다. 남자3호는 "감사하다"고 답했지만, 여자5호의 시선은 따가웠다.

급기야 여자5호는 "솔직히 말해 남자3호한테 끌리지 않지만 내가 이벤트를 받고 있는데 굳이 그 상황에 물어봤어야 했나"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결국 여자3호는 인터뷰에서 "여자 5호가 오해를 해서 기분이 많은 안 좋은 모양"이라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도시락선택에선 여자5호가 남자4호의 마음에 비수를 꽂았다. 두 사람은 도시락데이트를 즐겁게 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여자5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자1호는 남자로서 정말 매력 있고 끌리는데 딱 데이트 할 때만 그렇고 지금까지 아무런 표현을 안 한다. 도시락데이트로 남자4호를 선택한 것은 불만에 대한 표현이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여자5호의 마음을 알아챈 남자4호는 "차라리 솔직하게 말했다면 화가 안 났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참…"이라면 씁쓸해 했다.

최종선택에서 여자5호는 전략대로 남자1호와 남자3호의 마음을 얻었지만, 예상을 깨고 아무도 선택하지 않다.

shim@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