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으로 돌아오는 싸이

싸이의 6집 앨범 표지. 인어로 변신한 싸이와
중앙에 조그맣게 그려진 양현석의 이미지가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YG 제공

[심재걸 기자] 가수 싸이가 6집 앨범 '싸이6甲(싸이육갑)'으로 돌아온다.

9일 표지를 공개한 싸이의 새 앨범은 각 곡마다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 리쌍, 성시경, 윤도현, 박정현, 김진표 등이 지원사격을 하면서 각 곡마다 어떤 특별한 개성을 녹였다.

타이틀 곡은 싸이가 직접 작사·작곡한 '강남스타일'로 멜로디, 가사, 안무 등 다방면에서 강한 중독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또 위트 넘치는 앨범 표지는 여름을 상징하는 '인어 싸이'와 조그맣게 자리한 YG 수장 양현석의 캐릭터가 재미를 주고 있다.

독특한 앨범명 역시 시선을 사로 잡는다. 최근 인터넷에서 '최고'라는 의미로 자주 쓰이고 있는 '甲(갑)'자를 이용해 6집의 개성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싸이 측은 "싸이가 2년 동안 만전을 기해 제작한 앨범인 만큼 다양한 색깔을 담아 냈다"며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앨범을 파트 1, 2로 나누어 발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오는 1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싸이육갑 Part 1'의 수록곡을 공개하고 타이틀 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함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