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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오연서(위)와 전혜빈이 2002년 걸그룹 러브로 활동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박소영 기자] 배우 오연서(25)-전혜빈(29)이 과거 활동했던 걸그룹 러브(LUV)의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3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연서, 전혜빈을 데뷔시킨 그룹 영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이 글에는 두 사람이 과거 활동하던 러브의 음악방송 출연 영상이 담겨 있다. 향수에 젖은 네티즌들은 쉴 새 없이 해당 글을 클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상 속 두 사람은 2002년 1집 데뷔곡 '오렌지 걸'을 열창하고 있다. 오렌지 색의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썬캡을 쓴 전혜빈과 귀여운 보조개를 자랑하며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는 오연서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둘 다 지금에 비해 풋풋하고 다소 통통한 얼굴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오연서와 전혜빈은 2002년 3인조 걸그룹 러브로 함께 활동했다. 당시 오연서는 예명 해님으로, 전혜빈은 빈으로 얼굴을 알렸고 팀을 홍보했다. 하지만 이듬해 팀은 해체됐고 두 사람은 개별활동으로 더욱 활발하게 팬들 곁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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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혜빈 (아래 오른쪽)이 러브 데뷔 10주년을 맞아 같이 활동했던 오연서(위)-이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전혜빈 트위터 |
이 같은 사실은 두 사람이 방송에서 공공연히 알렸다. 특히 전혜빈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러브 데뷔 10주년 기념,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변하지 않은 우정을 자랑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현재 오연서는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밉상 시누이' 방말숙 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전혜빈은 종편채널 JTBC '인수대비'에서 폐비윤씨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나머지 멤버 이비는 가수 및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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