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그 후] 유인나 '우결' 가상 남편은 지현우 아닌 '현우'…열애설에 '직격탄'
  • 오영경 기자
  • 입력: 2012.06.18 14:51 / 수정: 2012.06.18 14:51

유인나와 우결에서 가상커플이 될 예정이던 배우 현우(왼쪽)와 지현우-유인나 커플의 공원 데이트 모습./ 더팩트 DB, 노시훈, 문병희 기자
유인나와 '우결'에서 가상커플이 될 예정이던 배우 현우(왼쪽)와 지현우-유인나 커플의
공원 데이트 모습./ 더팩트 DB, 노시훈, 문병희 기자

[ 오영경 기자] 배우 지현우(28)와 열애 중인 유인나(30)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출연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커플 호흡을 맞출 상대로 예정됐던 배우 현우(27)가 '직격탄'을 맞았다.

MBC 예능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18일 <더팩트>의 단독보도로 유인나-지현우 열애 사실이 알려진 직후 기자와 통화에서 "유인나의 '우결' 출연이 사실상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에 따라 상대배우로 예정됐던 현우 씨도 함께 출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유인나와 현우는 오는 19일 '우결' 첫 촬영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 전인 18일 유인나와 지현우의 열애 사실이 공개됨에 따라 '우결' 새 커플의 촬영 계획은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대해 현우 소속사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더팩트>과 통화에서 "현우가 유인나씨와 커플호흡을 맞출 상대로 이야기가 오간 것은 사실이지만 100% 확정된 상황은 아니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유인나와 가상커플이 될 예정이던 현우와 유인나의 '실제 남자친구' 지현우의 이름이 공교롭게도 '현우'로 똑같아 눈길을 끈다. MBC 노조 파업 이후 결방을 이어오던 '우결'은 지난 16일 두 달 만에 방송이 재개됐다. 관계자는 "파업 때문에 '우결' 자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외주 제작사 인력을 동원해 가까스로 어렵게 꾸려가고 있는데 유인나씨 일까지 겹쳐 참 난감하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지난 7일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방 팬미팅 현장에서 지현우의 공개적인 사랑 고백을 받으면서 '우결' 출연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당시 예능국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유인나 씨 출연을 계속 강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유인나 씨 측은 지현우 씨의 일방적인 고백에 대해 어떤 언급도 없었지 않나"라며 지현우의 고백 상황과는 별개로 유인나의 '우결' 출연을 고수할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지현우와 관계에 대해 함구했던 유인나가 <더팩트> 취재진에 의해 공원 데이트 장면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는 사진이 공개됨에 따라 '우결' 출연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그동안 '우결'은 가상결혼 버라이어티물이긴 하지만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위해 실제 이성친구가 있는 연예인의 경우 출연을 제한해왔다.

한편 유인나는 조만간 SNS 또는 라디오를 통해 직접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더팩트>은 지현우의 사랑 고백으로 화제가 된 지현우-유인나 커플의 공원 데이트 현장을 단독 포착해 18일 오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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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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