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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시탈 주원이 오열 연기로 안방을 적셨다. /KBS2 '각시탈' 방송 캡처 |
[박소영 기자] 배우 주원(25)이 명품 오열 연기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에서 이강토(주원 분)는 자신의 친형 이강산이자 잡고 싶어 혈안이 된 각시탈(신현준 분)에게 결국 총을 쐈다. 총을 맞은 이강산은 쓰러졌고 각시탈을 벗어 자신의 정체를 알렸다.
이강산은 이강토를 보며 "내 동생, 보고 싶어서 어쩌냐"라는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이강토는 친형의 정체와 자신이 총을 쏴 죽였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그리고는 "네가 어떻게? 넌 바보였잖아. 네가 어떻게 각시탈이냐"고 울면서 소리쳤다.
이강토는 곧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모친(송옥순 분)을 찾았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 한씨도 이미 죽은 상태. 이를 발견한 이강토는 갑작스러운 형과 어머니의 죽음에 크게 오열했다. 소리를 지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망연자실한 이강토를 보며 시청자들도 함께 울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원의 오열 연기와 가슴 아픈 스토리에 극찬을 쏟아냈다. "형이 각시탈인 줄도 모르고 총을 쏜 이강토 불쌍해서 어쩌나", "주원이 울 때 나도 울었네", "가슴 아픈 내용이네요", "강토 어떡해" 등 흥미로운 감상평이 대부분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 이강토는 죽은 형의 뒤를 이어 2대 각시탈로 거듭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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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