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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주니엘이 쇼케이스를 갖고 데뷔를 알렸다. / 노시훈 기자
[ 이금준 기자] 가수 주니엘(18)이 '제2의 아이유'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감을 드러냈다.
주니엘은 7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데뷔 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 발매 쇼케이스에 참석해 "'제2의 아이유'라는 수식어를 듣고 기뻤지만 신인인 내게 과분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2의 아이유'보다는 주니엘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곡에 따라 다채로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나만의 장점이다. 나만의 색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니엘은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뮤직이 야심차게 내놓은 여성 솔로 가수다. 이날 쇼케이스에도 두 그룹이 직접 참석해 응원을 보냈다. 특히 씨엔블루의 정용화는 무대에 올라 주니엘과 '바보'를 열창, 박수를 받았다.
새 앨범 타이틀곡 '일라일라(illa illa)'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모던팝이다.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이름 모를 들꽃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으로 그 사람이 나에게, 혹은 내가 그 사람에게 첫사랑 '일라'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주니엘은 일본의 '슈퍼스타K'로 불리는 2010년 '니지이로 슈퍼노바' 우승자다. 이듬해 일본에서 데뷔 미니 앨범 '레디 고'를 발매,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해왔다.
everuni@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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