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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어트 때문에 키가 크지 않았다고 밝힌 보아./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
[ 오영경 기자] '아시아의 별' 보아(26)가 평생 불만을 토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보아는 "연습생 시절 혼이 나기도 했었나"는 질문에 "나는 누가 날 혼내는 걸 싫어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MC들이 "그건 누구나 그렇다"고 하자 보아는 "사람을 혼내면 주눅이 든다. 그러면 자기가 할 수 있는 기량을 다운시킨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항상 '잘한다'라고 칭찬을 해 줄수록 자신감이 생기고 '내가 할 수 있다'라는 걸 깨닫게 된다"며 "발전할 수 있는 폭도 커진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설명했다.
특히 보아는 "어렸을 때부터 살을 빼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면서 "중학교 1~2학년 때였으니 당연히 젖살이었다.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였지만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 그 나이에 살을 빼려 하니 내가 키가 클 수가 있나"고 반문하며 억울해했다.
이어 "난 평생 불만일 것 같다"며 아직도 아쉬움이 가득한 듯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보아는 MC 이수근의 노래 '키 컸으면'에 대해 "그 노래에 저만큼 공감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말 내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직접 노래와 율동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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