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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장동건(오른쪽)이 김하늘에게 엉덩이 독설을 했다. /SBS '신사의 품격' 방송 캡처 |
[박소영 기자] 배우 장동건(40)이 김하늘(34)에게 '공격형 엉덩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26일 첫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은 극중 도진(장동건 분)과 이수(김하늘 분)의 첫만남을 그렸다. 길을 걷던 도진은 갑자기 허리를 숙인 이수와 살짝 부딪혔다. 이때 이수의 옷이 도진의 가방에 걸렸고 올이 풀리기 시작했다.
니트 치마의 올이 풀려 코르셋이 노출되자 화들짝 놀란 이수는 토끼 눈을 한 채 어떻게 된 상황인지 도진에게 물었다. 도진은 이수에게 "댁의 공격형 엉덩이가 밀치고 들어와 내 가방을 건드린 거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도진은 털실을 감아 이수의 주머니에 넣어줬고 "진정한 하의실종이네요"라며 칭찬(?)했다. 당황한 이수는 얼굴이 빨개졌고 그런 그를 보며 도진은 노점상 테이블보를 구매해 스커트를 만들어 입혔다.
도진의 매너에 이수는 꼼짝 못했지만 "이건 분명히 쌍방과실인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진은 '쿨하게' 돌아섰고 이수는 혼자 거울을 보며 "공격형 엉덩이 맞네"라고 중얼거렸다.
도진과 이수는 시간이 흐른 뒤 사회인 야구단에서 재회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계속 엮여 러브라인을 그려낼 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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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