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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과 샤이니 키(아래)가 미쓰에이 수지에게 영상 메시지를 띄웠다.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방송 캡처 |
[박소영 기자] 엠블랙 이준(24)과 샤이니 키(21)가 미쓰에이 수지(19)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은 '아티스트 영혼을 지닌 예술돌 베스트7'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엠블랙 이준은 1위를 차지했고 MC 정형돈-데프콘은 그와 전화연결을 했다.
"누가 뽑아줬으면 좋겠는가"라는 정형돈의 질문에 이준은 "수지"라고 답했다. 예전에 자신을 뽑아준 적 있기 때문에 또 뽑아줬으면 좋겠다는 것. 그런데 실제로 수지는 이준을 '예술돌' 1위로 뽑았고 이준은 그 얘기를 듣고 기쁘게 웃었다.
MC들은 이준에게 "수지를 향한 영상 편지를 띄우라"고 주문했다. 이준은 "저희 그런 사이 아니다"라며 쑥스러워했고 "수지 동생? 수지야?" 등 말을 더듬으며 부끄러워했다.
간신히 입을 뗀 이준은 "수지야~"라고 뜸을 들인 뒤 "다음에 보면 인사하자"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준의 순수한 고백에 MC들은 흐뭇하게 웃었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흡족해했다.
이어 샤이니를 초대해 '다시 쓰는 프로필' 코너를 진행했다. 멤버 중 키의 취미는 '걸그룹 댄스 따라하기'. MC들은 "요새 어떤 걸그룹 춤을 추냐"고 물었고 옆에 있던 민호가 "키는 자신도 모르게 미쓰에이 안무를 자주 춘다"고 거들었다.
또다시 MC들은 러브라인 만들기를 시작했다. 이에 키는 "미쓰에이 멤버 민, 페이, 지아와 다 친하다"면서도 "수지랑은 아직 안 친하다"고 설명했다. MC들은 이준에 이어 키에게도 수지를 향한 영상 메시지를 부탁했고 키는 "빨리 친해져요 우리. 수상스키 좋아해요?"라며 작업멘트를 날렸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지 인기폭발" "이준 대 키, 수지의 선택은?" "난 이 연애 반댈세" "배꼽빠진다" 등 다양한 댓글이 홍수를 이룬다.
이날 샤이니 멤버들은 마법의 안무와 자제 외모 서열순위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ne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