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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출신 정치인 최종원 의원이 무죄 판결을 받았다..더팩트 DB |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형사 2단독(이지혜 판사)은 "발언 과정 중 다소 과격한 표현은 있었지만 명예를 훼손할 만한 구체적인 사실이 적시되지 않았다"며 "또한 이 대통령 일가와 관련된 예산편성 문제도 이미 정치권에서 공론화된 사안이었던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판결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강원도지사 보궐선거 유세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과 김윤옥 여사가 지역구와 한식 세계화 사업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불법적 영향력을 행사했다"며 "총선에 승리해서 우리가 제대로 걸면 줄줄이 감방 간다" 등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허위사실 유포)로 기소됐다.
영화 '마누라 죽이기', '식객:김치전쟁' 등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하던 최종원 의원은 지난 2010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강원도 태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며 정치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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