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성 "도박, 호기심이 반복돼 결국…" 착잡한 심경고백
  • 박소영 기자
  • 입력: 2012.03.21 01:17 / 수정: 2012.03.21 01:17
▲신혜성이 과거 도박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반성의 뜻을 보였다.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신혜성이 과거 도박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반성의 뜻을 보였다.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신화의 멤버 신혜성(33)이 도박사건에 연루돼 팬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20일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는 4년만에 컴백한 신화의 두 번째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신혜성은 2010년 상습도박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신혜성은 "제가 했던 어리석은 행동 때문에 멤버들을 비롯해 가족들과 팬들 등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며 "처음에는 호기심에 (도박장에) 들렸던 게 나도 모르게 반복이 됐다"고 씁쓸한 듯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도박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러다 큰일 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박을 그만뒀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뒤, 세간에 (도박사실이) 알려지면서 더 후회스러웠고 그 때만큼 내 자신이 싫었던 적이 없었다"고 본인의 과오를 자책했다.

공인으로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톱스타로서 신혜성은 자신의 잘못을 더욱 용납할 수 없었고 그래서 더욱 힘들고 아픈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십 수년을 함께한 신화 멤버들이 곁에 있었기에 재기할 수 있었다.

신혜성은 "물의를 일으킨 후에 '이젠 끝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멤버들이 먼저 연락을 해주고 집에 불쑥 찾아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한바탕 떠들고 돌아갔다. 그런 점들이 큰 힘이 됐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신혜성의 고백에 다른 멤버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고 그를 다독이며 변치 않는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팬들 역시 신혜성의 과거 잘못을 깨끗하게 뉘우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 전진은 "아직도 공항장애를 겪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comet568@tf.co.kr
더팩트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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