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감동강연, 이번에도 울렸다
  • 문다영 기자
  • 입력: 2012.03.12 08:16 / 수정: 2012.03.12 08:16

▲김국진이 2010년 롤러코스터 강연에 이은 두 번째 강연에서도 시청자들을 감동에 빠뜨렸다./KBS2 남격 방송캡처
▲김국진이 2010년 '롤러코스터' 강연에 이은 두 번째 강연에서도 시청자들을 감동에 빠뜨렸다./KBS2 '남격' 방송캡처

[ 문다영 기자] 방송인 김국진이 감동적인 강연으로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남격)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강연에 나섰다. 특히 지난해 '롤러코스터'인생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던 그는 이번에도 뛰어난 언변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충족시켰다.

이날 강연에서 김국진은 "어머니가 내가 공부를 잘한다고 착각해 서울로 오게 됐다"며 "얼마전 사진첩을 뒤져보다가 어머니 사진을 봤다. 그런데 나도 어머니에 대한 착각을 하고 있는게 있더라"며 "어머니는 늘 봐서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인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너무 많이 변했다. 너무 많이 늙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있을거란 착각을 한 것이다"며 "그래서 요즘 집에 들어가면 어머니 방에 귀를 기울이고 코고는 소리가 들리면 내 방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고 바뀐 일상을 전했다.

이날 그의 주제는 '부모님'. 청춘들의 열정과 꿈도 좋지만 늘 곁에 있는 게 아닌 부모를 돌아보라는 것이었다. 김국진은 "월드컵과 같은 기회는 계속 오지만 부모님한테 잘해줄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며 "어쩌면 지금이 부모님에게 잘해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진심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김국진 강연 후의 반응도 뜨거웠다. 네티즌들은 SNS,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감동적이었다", "김국진씨, 강사로 전직하시죠", "볼수록 멋지다. 강하다. 김국진 파이팅!", "특강 최고로 감동입니다", "김국진은 정말 타고난 입담꾼인가. 강의도 너무 멋지게 한다"는 등 호평했다.
dymo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