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아' 전인화 vs '화려' 김보연, '신들의 만찬'서 불꽃대결
  • 오영경 기자
  • 입력: 2012.01.25 15:29 / 수정: 2012.01.25 15:29

▲요리와 한복 맵시 대결을 펼친 전인화와 김보연./ MBC 제공
▲요리와 한복 맵시 대결을 펼친 전인화와 김보연./ MBC 제공

[ 오영경 기자] 중견배우 전인화(46)와 김보연(54)이 자존심을 건 요리와 한복 맵시 대결을 펼쳤다.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최준배)에서 극중 라이벌인 전인화와 김보연의 요리 대결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월 중순경, 극중 도희 역을 맡아 한식당 '아리랑'의 4대 명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인화와 '아리랑'을 떠나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설희 역의 김보연은 극중 한식당 '아리랑'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한국의 집에서 만났다. 이날 촬영은 2월 4일 1회 방송분의 첫 신으로, 극중 도희와 설희 두 사람 중 한 사람만을 4대 '아리랑' 후계자로 선정하는 경연의 자리가 펼쳐졌다.

이날 도희와 설희 역의 전인화와 김보연은 얆은 한복 차림으로 영하권의 날씨에도 온종일 야외 촬영장에서 맨손으로 요리연기에 몰입했다. 촬영에 필요한 식재료도 추운 날씨 탓에 자꾸 얼어붙어 촬영이 지연됐지만, 전혀 흔들림없이 연기에 몰두하는 두 연기자의 베테랑다운 면모는 빛을 발했고 최고의 장면을 연출해냈다.

두 사람이 맞대결한 요리는 두부전골. 이번 드라마의 한식 요리 자문을 맡고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 정희선 교수는 "극중 캐릭터를 충분히 살려 도희의 두부전골은 전통방식의 두부전골 그대로 깊은 맛과 정성을 담았고, 설희의 요리는 연꽃향기가 가득하고 화사한 자태를 뽐내는 두부전골을 표현했다"면서 "상차림 장식도 도희의 상은 화려함은 배제하고, 촛불을 이용해 따뜻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설희의 상은 은은한 핑크와 연두빛 꽃으로 화사하게 표현하려 했다"고 대비되는 콘셉트를 설명했다.

원조 얼짱 출신 두 중견배우의 한복맵시 대결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 붉은 치마에 화려한 청색 저고리를 입은 설희와 달리, 도희는 부드러운 녹두빛 저고리에 감색 치마를 차려입고 단아한 자태를 뽐냈다. 전통식 앞치마와 요리용 팔목 보호대 역시 한복감으로 만들어져 인상적이었다. 두 여배우 모두 사극 경험이 많아 한복 차림새가 자연스러웠고, 촬영시 큰 불편함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출을 맡은 이동윤 PD는 "요리 드라마인 만큼, 요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전 과정은 물론 디테일한 식재료의 빛깔과 맛, 소리까지 '맛있게'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들의 만찬'은 우리나라 전통 궁중 음식의 메카인 가상의 한식당 '아리랑'을 배경으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요리 능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주인공 준영(성유리 분)과 어머니를 닮고 싶은 바람과 준영을 이기고 싶은 욕망으로 극한의 노력을 보여주는 인주(서현진 분)가 자신의 자리를 찾으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성유리, 주상욱, 서현진, 이상우, 전인화, 김보연, 정혜선 주연으로 오는 2월 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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