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은 삼전·하닉 주가에…단일종목 레버리지 일제 반등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8.04 17:50 / 수정: 2026.08.04 18:12
삼성전자 0.2%↑·SK하이닉스 0.6%↑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일 주가 변동폭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전날 폭락을 딛고 반등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상승 마감한 결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0.86% 오른 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신한자산운용의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2.28%), KB자산운용의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19%),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2.49%),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86%), 하나자산운용의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34%) 등 SK하이닉스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추종 레버리지 ETF 상품들도 마찬가지다. 'KIWOOM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91%),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0.52%),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0.26%) 등 모두 줄줄이 올랐다.

반면 인버스 2배 상품들은 급락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전 거래일 대비 2% 내린 9325원에 거래를 마쳤고, 한화자산운용의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도 1.08%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날 각각 0.21%, 0.64% 오르면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전날 8% 넘게 급락 마감한 이후 이날도 장중 한때 4% 이상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 또한 전날 8% 넘게 주저앉았지만 이날 장 막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두 종목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종 합산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달 30일 33.4%에서 31일 6.6%, 8월 1일 5.4%로 급감했다는 점도 눈 여겨볼 부분"이라며 "아직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사안이나, 7월 31일 이후 2거래일 간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 자체가 줄어든 영향에 일정부분 기여하지 않았나 싶다"고 분석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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