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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두산공작기계, 중국과 매각 협의 없었다"···최윤범 측에 반박
입력: 2024.12.23 10:39 / 수정: 2024.12.23 10:39

"고려아연 중국에 매각하는 일 없을 것"

23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가 과거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중국에 매각하려고 했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에 나섰다. /더팩트 DB
23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내고 자사가 과거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중국에 매각하려고 했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에 나섰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MBK파트너스(MBK)가 자사가 과거 두산공작기계(현 DN솔루션즈)를 중국에 매각하려고 했다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3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21년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수출 기업이자 우량기업인 'DN그룹' 산하 'DN오토모티브'에 두산공작기계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부분에 대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에서 음해성 정보를 퍼트리고 있어 다음과 같이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MBK는 2016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당시,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인수했으며, 적극적인 R&D 투자와 생산설비 투자,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했다"며 "북미 지역 딜러망을 새롭게 구축하며 해외 판매 채널 강화에도 나섰으며, 유럽과 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성공해 글로벌 랭킹 6위였던 두산공작기계는 업계 3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MBK는 "실적과 더불어, 두산공작기계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증대됨에 따라 매각을 타진해보려고 했던 2019년부터 당시 매각주관사인 ‘BoA 메릴린치’에 전세계 관련 기업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중국의 기계업체들도 매각 주관사에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에 MBK는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중국 기업과는 구체적인 매각 협의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최종적으로는 경상남도 소재 우량기업인 DN오토모티브에 성공적으로 매각을 하게 됐다. 당시 두산공작기계 매각 협의는 DN오토모티브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2개사도 참여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20년간 국내 법인으로 적법하게 수많은 투자 활동을 수행해 온 MBK는 국가핵심기술 등재, 전략물자 수출입 허가, 국책 R&D 과제 및 중견기업 상생 지원 등 국가 정책 및 과제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오고 있으며, 정부와의 사전 협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서 "대한민국 정부가 육성한 토종사모펀드산업 1세대인 MBK는 고려아연이 국가기간 산업으로서 대한민국 경제에 중추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중국에 매각하는 일이 없을 것임을 이미 여러 차례 말씀 드렸다"며 "MBK는 고려아연에 장기간 투자하고, 대한민국의 구성원들이 수긍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투자 활동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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