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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최윤범 회장, 고려아연 주주가치 훼손 감출 수 없어"
입력: 2024.12.13 17:37 / 수정: 2024.12.13 17:37

고려아연 반박에 재반박
"비교 대상도 적절하지 않아"


13일 MBK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훼손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DB
13일 MBK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훼손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MBK파트너스(MBK)가 고려아연의 반박에 재반박했다. MBK는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취임 이래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주장했으나 고려아연은 MBK의 주장이 '왜곡'이라고 반박했고, 다시 MBK는 "왜곡은 최 회장 쪽"이라는 해석이다.

13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총주주수익률(TSR)을 근거로 제시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훼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MBK 관계자는 "TSR에 대해 살펴보면, 최 회장 측이 설정한 임의적인 기간(2024년 8월 31일까지)과는 다르게 TSR은 연간 TSR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고 보편적이다"며 "실제로 ISS의 가이드라인에서도 TSR은 '연간수익률'로 정의하고 있다. 설령 최 회장 측 주장대로 2019년 1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연간 TSR을 살펴보아도, 여전히 동종업계 유사기업 중윗값인 23%에 한참 못 미치는 약 8%대의 TSR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MBK는 최 회장 측의 주장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교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은 기업들을 비교했다는 주장이다.

MBK 관계자는 "고려아연 측 자료는 고려아연을 'KRX Steel Index'의 구성 기업과 비교하고 있으나, KRX Steel Index는 제철, 제강, 비철금속 주조(동, 알미늄) 기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려아연이 영위하는 비철금속 제련업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기업들이다. 더구나 해외 매출 비중이 70%가 넘는 고려아연을 업의 본질도 전혀 다른 국내 제철, 제강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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