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가운데 왼쪽)와 안종범 에쓰오일 마케팅총괄 사장(가운데 오른쪽)이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 업무협약(MOU)'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티웨이항공이 에쓰오일(S-OIL)과 지속가능항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티웨이항공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식과 SAF 상용 운항 공급 개시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안종범 에쓰오일 대표이사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를 포함한 양사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구마모토 노선에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해 운항한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와 대기의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한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양사는 SAF 생산과 급유 현황, 업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지속 공유하며 향후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SAF 관련 다양한 공동 마케팅·프로모션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과 관련한 문제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지속가능항공유 관련 티웨이항공과 S-OIL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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