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면 제품군 확대, 탄소 배출량 감축 등 노력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1위 기업 인증식'에서 이신혁 오뚜기라면 사장(우측)과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뚜기 |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뚜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4년 3분기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진라면 봉지면 2종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 획득, 플렉소 인쇄 친환경 포장재 적용, 진라면 서포터즈 진앤지니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이 고객 만족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용기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 마라탕면과 마라샹궈 용기면을 출시했다. 최근 '빅컵누들 마라탕', '카레크림볶음면'과 '열광라볶이' 등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는 라면 제품의 전 과정 평가(LCA)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 관련 전 과정에 걸친 7대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접근법으로 지난해 8월 진라면 봉지면 2종(순한맛·매운맛)에 대한 LCA 인증을 완료해 환경성적표지(1단계) 인증을 받았다.
오뚜기는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2025년 3월까지 저탄소제품(2단계) 인증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포장재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22년 국내 라면업계 최초로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플렉소 인쇄 방식의 포장재를 도입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라면 부문 1위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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