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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유한킴벌리, 핸드타월 재활용해 온실가스 11톤 줄인다
입력: 2024.09.04 18:01 / 수정: 2024.09.04 18:01

네이버 제2사옥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에 선별 압축 공정 거쳐
연간 11.2톤 분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전망


지난 3일 네이버 1784에서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왼쪽),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가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지난 3일 네이버 1784에서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왼쪽),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가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더팩트ㅣ오승혁 기자] 네이버는 유한킴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핸드타월 재활용을 통한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노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은 선별 압축 공정을 거쳐 재생 핸드타월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네이버는 연간 11.2톤 분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일 유한킴벌리와 체결한 해당 협약은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로 이 캠페인에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번 유한킴벌리와의 협업을 통해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실천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세관 네이버 I&S 대표는 "네이버는 RE100, EV100,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으며,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꾸준히 강화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적극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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