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올해 첫 인상 후 숨 고르기
9월 국내에 공급되는 LPG 공급 가격이 동결됐다. /뉴시스 |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9월 국내에 공급되는 액화석유가스(LPG) 공급 가격이 동결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9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전달과 같은 ㎏당 1300.25원, 산업용 프로판을 ㎏당 1306.85원으로 책정했다. 부탄도 L당 927.79원으로 동결했다. 이는 8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SK가스도 9월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격을 ㎏당 1299.81원, 산업용 프로판은 ㎏당 1306.41원, 부탄 가격은 L당 927.21원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당초 LPG 수입사는 누전손실을 이유로 국내 LPG 공급가를 인상하려는 분위기였지만, 영향을 끼치는 8월 국제 LPG 가격이 평균 7.5달러 오른 반면 환율이 20원가량 하락하면서 가격 인상 요인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국내 LPG 공급가를 동결했다가, 지난달 ㎏당 60~62원 인상했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