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탓에 현대차 정의선 대신 장재훈 동행할 듯
삼성, SK, LG 총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오른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뉴시스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삼성, SK, LG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재계에 따르면 다음 달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체코 순방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동행할 예정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당초 사절단에 포함됐으나, 일정 탓에 장재훈 사장이 대신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총수들은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양국 약속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경제사절단에 합류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지난 7월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인도 대거 사절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체코 경제사절단은 대한상의에서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