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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BBB+'에서 'A-'로 상향
입력: 2024.08.22 09:11 / 수정: 2024.08.22 09:11

토요타·벤츠·BMW·혼다 등과 A등급 획득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P는 현대차와 기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S&P 신용등급 A등급을 얻은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등이다.

S&P는 AAA~D까지 22개 등급을 나눠 국가나 회사 신용을 평가한다. A-는 상위 7번째 신용등급으로, 상태가 양호해 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의 제품·브랜드 경쟁력과 수익성, 재무 건전성, 글로벌 시장 지위가 높게 평가받은 의미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모두에게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앞서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지난 2월 현대차·기아에 신용등급 A3와 A-를 각각 부여했다.

S&P는 "지속 향상 중인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갖춘 것을 고려해 등급 상향을 결정했다"라며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증가, 우호적 환율 등으로 지난 3년간 수익성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전동화 전환기 시장 변화에 대응 가능할 것"이라며 "안정적 전망은 향후 12~24개월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등급 상향으로 글로벌 시장 대외 신인도 상승과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해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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