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신메모리·SK하이닉스 상대 공급 계약 체결 영향
21일 미래산업이 전 거래일 대비 22.33% 상승한 2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회사 미래산업이 22%대 강세를 띠고 있다.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와 테스트핸들러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SK하이닉스와 반도체 검사장비 수주 계약을 체결한 영향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1분 기준 미래산업은 전 거래일(2015원) 대비 22.33%(450원) 상승한 2465원에 거래 중이다.
미래산업의 강세는 미래산업이 이날 중국의 창신메모리와 이달 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약 15억원 규모의 테스트핸들러 제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래산업이 지난 20일 밝힌 SK하이닉스와 13억원 규모의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수주 계약을 체결한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는 지난해 미래산업 매출액의 6%에 달하는 규모다. 미래산업은 오는 8월 30일까지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대 등으로 반도체 산업에 전반적인 업황 개선 전망을 보이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SK하이닉스와 공급계약을 맺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품질 향상 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한 수주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