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본사서 'CEO 타운홀 미팅' 개최…임직원과 소통
현대위아 정재욱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지난 20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위아 본사 내 비전홀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현대위아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이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열관리시스템과 관련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정재욱 사장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본사 내 비전홀에서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2024년 타운홀 미팅' 행사에 참석해 "현대위아는 미래 먹거리로 삼은 전기차 열관리시스템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2030년까지 전기차 열관리 시장에서 독자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균형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장기적으로 구축하고,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사장은 현대위아의 집단지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동시에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팀(TFT)를 구성하고 실질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정책 구상도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최고 경영자부터 신입사원까지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모여 회사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타운홀 미팅을 확대하여 투명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