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개장 전 기술이전 계약 체결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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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지놈앤컴퍼니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가 스위스 소재 제약사에 약 59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9110원) 대비 29.97%(2730원) 오른 1만1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개장 직후 깜짝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날 개장 전 디바이오팜에 항체-약물접합체(ADC) 물질 'GENA-111'을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500만달러(약 69억원)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포함해 총 4억2600만달러(약 5864억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디바이오팜은 지놈앤컴퍼니의 신규 타깃 ADC용 항체 'GENA-111'과 디바이오팜의 링커 기술인 '멀티링크'를 접목해 ADC 치료제를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전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놈앤컴퍼니 신규 타깃 항암제 분야에서는 첫 기술이전"이라며 "기술이전을 발판 삼아 신규타깃 항암제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성과도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