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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 멀어지며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3.87%↓
입력: 2024.04.18 07:23 / 수정: 2024.04.18 07:23

대형 기술주 하락 여파로 나스닥 1.15%↓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17일(현지시간) 금리 인하 기대 축소로 하락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45.66포인트) 내린 3만775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29.20포인트) 떨어진 5022.2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5%(181.88포인트) 하락한 1만5683.37에 장을 닫았다.

S&P500지수 편입 11개 업종 가운데 7개는 하락하고 4개는 상승했다. 기술업은 1.71% 내리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애플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0.81%, 1.06%, 0.66% 하락했다. 아마존과 메타도 1.11%, 1.12% 내렸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 강세를 주도했던 엔비디아가 3.87%나 하락했다. 이처럼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유나이티드항공(17.45%), 델타항공(2.86%) 등 항공주들은 호조를 보였다.

이날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금리 인하 기대 축소에 힘을 실었다.

연준은 각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경제 동향 의견을 취합해 이날 발표한 보고서인 3월 '베이지북'에서 "미국 전체 12개 지역 연은 담당 지역 가운데 10개 지역이 경미하거나 완만한 경제 성장을 경험했고, 나머지 2개 지역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보고서에서 12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한 것보다 2개 지역 늘어난 것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이 연준의 목표치에 못 미치면서 금리 인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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